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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접어드는 '입동', 내일 수도권 첫 한파특보

겨울로 접어드는 '입동', 내일 수도권 첫 한파특보
입력 2016-11-07 20:29 | 수정 2016-11-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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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절기상 겨울로 접어든다는 '입동'인데요.

    정말 내일부터 찬바람이 불며 초겨울 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엔 올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퇴근길, 서울 등 수도권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늘 밤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강수량도 많지 않고,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문제는 그 뒤입니다.

    입동을 알리는 겨울 찬공기가 북쪽에서 비구름을 밀어내면서 한반도로 남하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일 아침부터 서울과 수도권 북부는 오늘 아침보다 10도나 더 떨어질 걸로 예상돼 때 이른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모레는 더 추워져 서울은 -2도 목요일 아침도 0도에 머물 전망이어서, 12월 상순에나 나타나는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는 수요일엔 중부지방은 물론, 남부 내륙 대부분 지역도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남쪽으로 확장함에 따라 시계방향 기류가 북쪽의 냉기를 한반도로 확 끌어내리면서 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박지영 예보관/기상청]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며..."

    기상청은 한파주의보가 내륙 곳곳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농작물 냉해 대비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 낮부터 차츰 풀려, 금요일엔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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