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조영익
박근혜 대통령 "국회 추천 총리 임명해 내각 통할"
박근혜 대통령 "국회 추천 총리 임명해 내각 통할"
입력
2016-11-08 20:02
|
수정 2016-11-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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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의장을 찾아가 "국회 추천인물을 총리로 임명해 내각을 통할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야당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건데, 대통령의 권한과 역할이 축소되는 국정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를 찾아간 박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며, 국회 추천 인사를 총리로 임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에게 권한을 부여해야 하며, 차후에도 권한에 대한 논란이 없도록 깔끔하게 정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국민들이 보여준 촛불의 민심을 잘 수용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서 다시 전화위복의 계기로…."
박 대통령은 "새 총리에게 내각 통할의 실질적 권한을 보장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앞서 야당 의원들은 국회를 찾은 박 대통령에게 '하야' 촉구 시위를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
"하야 하십시오!"
청와대는 국회가 새 총리를 추천할 때까지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자격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도 자신이 내정자 신분을 유지해야 여야의 총리 인선 합의를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진사퇴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과 야당 대표들과의 영수회담은 계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의장을 찾아가 "국회 추천인물을 총리로 임명해 내각을 통할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야당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건데, 대통령의 권한과 역할이 축소되는 국정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를 찾아간 박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며, 국회 추천 인사를 총리로 임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에게 권한을 부여해야 하며, 차후에도 권한에 대한 논란이 없도록 깔끔하게 정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국민들이 보여준 촛불의 민심을 잘 수용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서 다시 전화위복의 계기로…."
박 대통령은 "새 총리에게 내각 통할의 실질적 권한을 보장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앞서 야당 의원들은 국회를 찾은 박 대통령에게 '하야' 촉구 시위를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
"하야 하십시오!"
청와대는 국회가 새 총리를 추천할 때까지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자격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도 자신이 내정자 신분을 유지해야 여야의 총리 인선 합의를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진사퇴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과 야당 대표들과의 영수회담은 계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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