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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못 믿겠다, 총리 전권 확실히 약속해야"

野 "못 믿겠다, 총리 전권 확실히 약속해야"
입력 2016-11-08 20:06 | 수정 2016-11-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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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권은 "대통령 제안이 미흡하다, 국면전환용 아니냐"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국정에서 물러나고 국회 추천 총리에게 전권을 주는 방안을 확실히 약속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방문 자체를 야당과 사전 협의 없는 '명분 쌓기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이) 일방통행식으로 정국을 풀어가려고 하니까, 그 간극이 점점 더 벌어지는 거죠."

    야당 대선 주자들의 목소리는 다양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이 일선에서 퇴진하는 일이 해답이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은 국정에서 2선으로 물러선다, 그 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그런 말씀…"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해온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도 더욱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이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실망스럽지만 "향후 논의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유보적인 반응이었고, 김부겸 의원은 "사실상 대통령이 2선 후퇴를 시사한 게 맞다"며, "최대한 빨리 후임 총리 인선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움직이면 상황이 더 나빠질 뿐이라면서 가칭 '정치지도자회의'를 만들어 비상시국 수습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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