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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지원 의혹' 마사회·승마협회도 압수수색

'정유라 지원 의혹' 마사회·승마협회도 압수수색
입력 2016-11-08 20:11 | 수정 2016-11-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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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은 삼성에 이어서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마사회와 승마협회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오전 경기도 과천의 마사회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에는 마사회장 집무실과 승마진흥원이 포함됐습니다.

    삼성그룹 비서실장 출신인 현명관 씨가 회장으로 있는 마사회는 삼성과 승마협회가 정유라 씨를 조직적으로 지원하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현명관 회장은 최순실 씨도 모른다며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태입니다.

    [현명관/한국 마사회 회장 (지난달 13일 국정감사)]
    "정유라 씨를 위해서 마사회에서 승마 감독을 파견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검찰은 또 대한승마협회 사무실도 동시에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업무 추진 내역, 지원비 집행 내역 등을 확보했습니다.

    정 씨가 선발되도록 국가대표 선발 규정이 변경됐는지와 삼성이 또 다른 방법으로 정 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집중 살펴볼 계획입니다.

    지난 2일과 5일, 박 모 전 마사회 감독과 승마협회 전·현직 전무를 잇따라 소환 조사한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들을 추가 소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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