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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3개 경합주 싹쓸이하며 대이변 연출

트럼프, 13개 경합주 싹쓸이하며 대이변 연출
입력 2016-11-09 20:06 | 수정 2016-11-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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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변은 경합주에서 일어났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막판 13개 경합주를 거의 싹쓸이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후보는 선거인단 과반, 270명을 훌쩍 넘는 숫자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이번 선거 막판까지 경합지가 13곳에 달했는데요.

    경합주 최다 선거인수 29명이 달려있는 플로리다를 트럼프가 차지했고, 이어 오하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까지 5대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이기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득표율은 트럼프 후보 47.8%, 클린턴 후보 47.4%.

    두 후보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한 표라도 더 많이 얻는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제로 승리는 트럼프에게 돌아갔습니다.

    히스패닉 유권자가 많아 당초 클린턴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했던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의 선거인단은 각각 득표율 2%, 4%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에게 넘어갔습니다.

    경합지 가운데 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 러스트벨트로 분류되는 오하이오와 펜실베니아의 백인 지지층이 막판 결집하면서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반면 클린턴 후보는 선거인단 수가 적은 서부 일부 경합지 네바다와 뉴멕시코, 콜로라도 등에서만 승리하면서 결국 패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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