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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美 대통령 된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누구인가

최고령 美 대통령 된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누구인가
입력 2016-11-09 20:10 | 수정 2016-11-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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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인이라기보다 부동산 재벌로 더 많이 알려졌던 도널드 트럼프.

    성추문과 인종차별 발언 등 각종 잡음에도 불구하고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1년 5개월 만에 역대 최고령으로 미국 대통령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치적 이단아, 막말의 대가, 타고난 선동꾼.

    각종 부정적인 수식어를 가진 도널드 트럼프는 1946년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사춘기 시절, 부동산 자산가인 아버지를 넘어서고 싶었던 도널드 트럼프는 고등학교를 뉴욕군사학교로 진학합니다.

    [티모시/'트럼프 세상' 저자]
    "트럼프가 군사학교를 다닌 덕분에 그나마 왕성한 혈기를 누그러뜨릴 수 있었죠."

    이후 명문 와튼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트럼프는 아버지에게 빌린 돈 100만 달러로 카지노와 부동산 개발 사업을 시작했고, 수 조 원대 자산가로 성장합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자]
    "아버지가 나에게 100만 달러의 적은 돈을 빌려주셨어요. 그리고 나서 맨해튼으로 왔지요."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트럼프.

    지난 2005년엔 슬로베니아 출신 모델 멜라니아를 세 번째 부인으로 맞이했습니다.

    대선 과정에 늘 함께한 부인 멜라니아, 딸 이반카는 성추문과 여성 비하로 얼룩진 트럼프의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이반카/트럼프 딸]
    "아버지가 늘 정치적으로 옳은 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는 그를 사랑해요. 그렇죠?"

    공화당 주류 세력의 도움 없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올해 나이 70살로 69살에 대통령이 된 레이건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 됐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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