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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트럼프, 한반도 긴장시킨 '말말말'

예측불허 트럼프, 한반도 긴장시킨 '말말말'
입력 2016-11-09 20:19 | 수정 2016-11-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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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는 우리나라와 관련한 아슬아슬한 발언도 많이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자]
    "(한국이나 일본과) 북한이 전쟁을 벌이면 끔찍하겠죠.그런데 그건 그들 문제죠."

    한미 방위조약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말인데요.

    예측 불허, 한반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트럼프의 발언들, 박새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유세 기간 트럼프의 한국 관련 발언들은 주한미군의 주둔 비용 그러니까 방위비 증액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한국처럼 잘 사는 부자나라가 방위비를 제대로 내지 않는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반복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자]
    "일본, 독일, 사우디, 한국을 방어해주는데 그들은 적절한 비용을 내지 않았습니다."

    방위비 분담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자]
    "(동맹국들이) 공정한 몫의 방위비를 내지 않는다면 미국도 동맹국을 방어할 수 없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자]
    "일본과 한국이 북한 미치광이에 맞서 스스로 보호할 수 있다면 미국의 형편은 더 나아질 겁니다."

    경제문제와 관련해선 한미FTA가 '재앙'이자 '일자리를 죽이는 협정'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자]
    "힐러리가 한국과 일자리를 죽이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2011년에 맺은 한국과의 협정은 재앙입니다."

    미 대선 레이스에서 주요 대권 후보가 한반도 문제를 이렇게 자주 거론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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