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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전 세계가 놀랐다 "충격의 대반전"

트럼프 당선, 전 세계가 놀랐다 "충격의 대반전"
입력 2016-11-09 20:33 | 수정 2016-11-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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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미국 대선을 지켜본 전 세계는 깊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많은 나라가 트럼프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베이징 김연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격의 대반전이자 미국판 문화대혁명이다."

    중국 언론은 이번 미국 대선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중국의 모든 매체는 어제까지 클린턴의 당선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이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중국 외교부는 미·중 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 새 정부와 함께 노력해 미·중 관계가 지속적이며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일본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트럼프의 예상 밖 승리로 견고했던 미·일 동맹에 불안 요소가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보좌관을 트럼프에게 보내 새 미국 정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미·일 동맹은 보편적 가치로 묶여 흔들리지 않는 동맹입니다."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의회 의장이 직접 나서서 트럼프를 반대했던 유럽 역시 "트럼프가 세계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웃한 멕시코의 페소화는 사상 최저치로 추락해 트럼프 당선이 가져온 충격과 공포를 실감케 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신속하게 축하 전문을 보내는 등 미·러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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