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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총리 추천' 대통령 제안 거부, 장외 집회 참여

야3당 '총리 추천' 대통령 제안 거부, 장외 집회 참여
입력 2016-11-09 20:34 | 수정 2016-11-0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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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야 3당은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신 오는 토요일 장외 집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 3당은 박 대통령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을 버리라고 압박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내치든 외치든 자격이 없으십니다. 국민에게 무릎을 꿇으셔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의 제안이 꼼수라며, 후임 총리의 책임을 명확히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께서는 이러한 국민의 불안을 외면한 채 다시 어떤 수를 부려보려고 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아예 하야를 촉구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아무리 생각해도 2선 후퇴는 곧 하야일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을…."

    최순실 사태에 대한 강력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별도 특검을 요구한다는 기존 공조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또 오는 12일 대규모 도심 집회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지도부 동참 등 참여 방식에 대해서는 각자 당론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장외 투쟁을 공식화하면서 거국중립 내각 구성 등 정국 수습 방안 논의는 당분간 멈춰 설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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