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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3인방' 이재만·안봉근 자택 압수수색, 소환 '임박'

'문고리 3인방' 이재만·안봉근 자택 압수수색, 소환 '임박'
입력 2016-11-09 20:46 | 수정 2016-11-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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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검찰은 역시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통령 조사에 앞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오늘 오전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비원]
    "갑자기 들어가셔서 (다 하고) 나간 것 같아요."

    검찰은 두 사람의 집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다이어리, 개인용·업무용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재만 전 비서관은 청와대 내부 사이버 보안을 담당했습니다.

    때문에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구속된 정호성 전 비서관과 업무상 연관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안봉근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드나들 때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두 비서관은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청와대 문서 유출과 최순실 씨의 청와대 입출입건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들의 소환은 오늘 압수한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청와대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에 대한 조사 일정과 내용, 방식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오늘 이들 비서관 외에도 청와대 전·현직 실무급 인사 2명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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