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재홍
차은택 귀국 직후 체포 "안종범 전 수석과 아는 사이"
차은택 귀국 직후 체포 "안종범 전 수석과 아는 사이"
입력
2016-11-09 20:51
|
수정 2016-11-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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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최순실 파문의 핵심인물이면서도 내내 행방이 묘연했던 차은택 씨가 어제 드디어 귀국해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차 씨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를 되풀이하며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모자와 외투, 뿔테 안경 차림의 차은택 씨가 검찰 수사관들에게 양팔이 붙들린 채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수갑을 찬 손은 검은색 옷으로 가려졌습니다.
차 씨는 자신을 기다리는 수많은 취재진의 모습에 당황하고 놀란 표정이었습니다.
일부 질문에는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할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은택]
"저 하나로 인해서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차 씨는 우병우 전 수석이 뒤를 봐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종범 전 수석은 아는 사이라고 답했습니다.
[차은택]
(안종범 씨하고 잘 아나요?)
"그냥 조금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과는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차은택]
((대통령과) 독대하신 적 없으세요?)
"정말 없습니다. 정말 없습니다."
차 씨를 차에 태우기 위해 공항 밖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기자와 검찰, 시민들이 엉켜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차 씨가 압송된 서울중앙지검에도 수많은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 씨는 "죄송하고, 검찰에서 다 말하겠다"는 말만 반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이번 최순실 파문의 핵심인물이면서도 내내 행방이 묘연했던 차은택 씨가 어제 드디어 귀국해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차 씨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를 되풀이하며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모자와 외투, 뿔테 안경 차림의 차은택 씨가 검찰 수사관들에게 양팔이 붙들린 채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수갑을 찬 손은 검은색 옷으로 가려졌습니다.
차 씨는 자신을 기다리는 수많은 취재진의 모습에 당황하고 놀란 표정이었습니다.
일부 질문에는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할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은택]
"저 하나로 인해서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차 씨는 우병우 전 수석이 뒤를 봐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종범 전 수석은 아는 사이라고 답했습니다.
[차은택]
(안종범 씨하고 잘 아나요?)
"그냥 조금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과는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차은택]
((대통령과) 독대하신 적 없으세요?)
"정말 없습니다. 정말 없습니다."
차 씨를 차에 태우기 위해 공항 밖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기자와 검찰, 시민들이 엉켜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차 씨가 압송된 서울중앙지검에도 수많은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 씨는 "죄송하고, 검찰에서 다 말하겠다"는 말만 반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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