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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서 '펄펄'…이적생 김태술, 가드 왕국 이끈다

새 둥지서 '펄펄'…이적생 김태술, 가드 왕국 이끈다
입력 2016-11-09 21:00 | 수정 2016-11-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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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농구 삼성의 이적생 김태술 선수가 지난 시즌에 비해서 확 달라진 모습인데요.

    '가드 왕국'의 명성에 빛을 더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비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김태술의 돌파입니다.

    고공 패스로 동료의 기를 살려주고, 다른 곳을 보면서도 송곳 같은 패스를 찔러넣습니다.

    외곽에서는 순도 높은 3점포까지 불을 뿜습니다.

    김태술은 6년마다 이상민, 김승현 등 대형 포인트가드가 나온다는 이른바 6년 주기설의 마지막 주자였지만, 최근 2시즌 동안 주춤하면서 전성기가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KCC에서 삼성으로 이적해 다시 펄펄 날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월등한 득점과 어시스트를 앞세워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김태술/삼성]
    "전체적으로 다 좋아진 것 같아요. 감을 다 찾은 것은 아니지만 예전 상태를 찾으려 노력해서 그런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김태술의 합류로 삼성 가드진엔 힘이 붙었습니다.

    백전노장 주희정은 체력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졌고, 신인 4순위 천기범까지 가세해 이상민 감독이 구상한 가드 중심의 빠른 농구가 완성됐습니다.

    [이상민/삼성 감독]
    "가드가 없어서 사실 몇 년 고생했는데 주희정과 김태술, 새로 합류한 천기범 선수가 자기 몫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보고 있죠."

    우승 후보인 KCC와 모비스가 주축 선수 부상 악재에 흔들리는 사이 '가드 왕국'의 명성을 되찾은 삼성이 코트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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