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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누진제 개편, 전기 요금 얼마나 줄어드나

다음 달부터 누진제 개편, 전기 요금 얼마나 줄어드나
입력 2016-11-15 20:34 | 수정 2016-11-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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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기요금 폭탄을 가져왔던 전기요금 누진제가 다음 달부터 바뀝니다.

    현재 6단계인 누진구간이 3단계로 축소되고, 요금도 인하될 전망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 달부터 현재 6단계인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3단계로 축소됩니다.

    누진제 개편 당정 TF는 조만간 국회 논의와 공청회를 거쳐 3단계 누진제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12월1일부터는 새로운 요금 체계로 고지서를 발부하겠다."

    누진제 개편안 발표가 12월을 넘긴다 하더라도, 바뀌는 요금 체계를 12월1일까지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이면 난방용 전기 수요가 늘어나 지난여름과 같은 '전기요금 폭탄' 논란이 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11배가 넘는 최고 구간과 최저 구간의 요금 차이를 3배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한 달에 600kW를 쓰는 가정은 요금이 21만 원 정도에서 15만 원 정도로 6만 원가량 줄어듭니다.

    [손양훈/누진제 개편 TF 공동위원장]
    "냉방을 쓰는 데 있어서 지난여름과 같은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게 첫 번째 저희 미션이었고요."

    한 달에 천kW 이상 과도하게 전기를 쓰는 가구에는 별도의 페널티 규정으로 더 많은 요금을 받고, 반대로 전기를 아껴 쓰는 가구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와 함께 교육용 전기요금도 대폭 내려, 학교와 유치원의 냉난방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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