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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최순실 그사이에 장모님? '골프 회동' 의혹

우병우-최순실 그사이에 장모님? '골프 회동' 의혹
입력 2016-11-16 20:21 | 수정 2016-11-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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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병우 전 수석은 또, 최순실 씨와 그 측근들의 비리를 보고받고도 이를 비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죠?

    최순실 씨와 우 전 수석의 장모가 함께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돼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가인 삼남개발이 운영하는 경기도 기흥 골프장입니다.

    이곳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이 최순실 씨와 함께 골프를 쳤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언론은 차은택 씨가 검찰 조사에서 "우 전 수석이 청와대에 들어간 2014년 5월 이전, 김장자 회장과 최순실 씨, 이화여대 관계자와 고영태 씨 등 6명이 2개조로 골프를 쳤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사자들은 이런 사실에 답변을 피하거나 부인했습니다.

    [고영태]
    "그분들 골프치는 걸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우 전 수석과 최순실 씨 사이의 연결 고리가 장모인 김 회장이라는 의혹은 지난 9월부터 제기됐습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 9월 20일]
    "우 수석의 민정비서관 발탁, 청와대 입성도 최순실 씨와의 인연이 작용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대 여성최고지도자과정인 '알프스'의 동문회장을 맡으며 폭넓은 여성 인맥을 쌓아왔습니다.

    김 회장의 딸이자 우 전 수석의 아내 이 모 씨도 비선그룹 팔선녀의 멤버란 의혹이 일고 있는데, 역시 알프스 회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알프스(이대 최고지도자과정) 관계자]
    "김장자 회장님이 그냥 딸을 추천해서 오셨어요. 그분(우 전 수석 부인)이 몇 기에 오셨더라? 한 39기인가? 그렇게 오셨어요."

    김장자 회장과 최순실 씨 두 사람의 관계는 우 전 수석이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을 비호했다는 의혹을 밝히는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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