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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조카 장시호 전격 체포, 이권사업 개입 혐의

최순실 조카 장시호 전격 체포, 이권사업 개입 혐의
입력 2016-11-18 20:10 | 수정 2016-11-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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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전격 체포됐습니다.

    스포츠분야의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장씨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뒤 친척집에 은신해있었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오늘 오후 4시쯤 장시호 씨를 서울 강남의 친척집 근처에서 체포했습니다.

    장씨는 이모인 최순실 씨의 영향력을 이용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이권 사업에 개입하고,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장씨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한국동계스포츠 영재센터는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6억 7천만 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았습니다.

    이 과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미 구속 영장이 청구된 상태입니다.

    장씨는 또 이 영재센터의 빙상캠프 후원 등의 명목으로 삼성그룹으로부터 모두 16억 원을 지원받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어제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장 씨가 영재센터를 통해 받은 자금을 빼돌린 횡령 혐의에 대해 집중추궁하고 있습니다.

    장씨는 현재 대학 특혜입학 논란에도 휩싸여 있습니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시절 성적은 최하위였던 장씨가 연세대에 승마특기생으로 입학하는 과정에 특혜는 없었는지 특별 감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씨를 체포시한인 20일까지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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