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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통령 탄핵 '세몰이' 시동, 새 총리선출은 이견

野 대통령 탄핵 '세몰이' 시동, 새 총리선출은 이견
입력 2016-11-22 20:02 | 수정 2016-11-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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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요건을 맞추기 위해 여당 비주류와의 연대에 나섰습니다.

    ◀ 앵커 ▶

    하지만 새 총리 추천 문제와 관련해선 야권내 이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탄핵 추진에 속도를 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탄핵 정족수 확보되면 내일이라도 (탄핵소추안) 발의합니다."

    [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의장]
    "(대통령은) 하루바삐 물러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회와 국민의 탄핵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과의 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비박계 의원들이라도 탄핵의 대열에 함께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부 여당의원은 화답했습니다.

    [히태경/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는데, (탄핵 찬성 의원이) 한 40~50명 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고.."

    하지만 탄핵 추진에 앞서 새 총리부터 추천할지 여부를 놓고 이견이 여전합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과 만나서 총리를 먼저 추천하고, 탄핵을 병행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 전제가 돼야 된다…"

    이런 야당을 향해 새누리당은 거듭 입장을 확실히 하라고 반격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총리 추천은 대통령을 인정한다는 뜻이고, 탄핵은 끌어내리겠다는 행동입니다. 병행하겠다는 것도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절차를 감안할 때 탄핵안이 발의되면 표결은 본 회의 일정이 잡혀있는 다음 달 2일 또는 9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탄핵이 발의되면 논의에 응하겠다면서도 탄핵 절차를 논의하는 것과 탄핵에 동의하는 건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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