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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의혹' 이화여대 압수수색, 정유라 소환 불가피

'특혜 의혹' 이화여대 압수수색, 정유라 소환 불가피
입력 2016-11-22 20:13 | 수정 2016-11-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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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이화여대와 정유라 씨 특혜 논란 속에 사퇴했던 최경희 전 이대총장 등의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의 소환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오늘 이화여대 총장실과 입학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최경희 전 총장과 다른 두 교수의 자택 등 20여 곳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들고 온 학생을 뽑으라고 지시하고, 정유라 씨 역시 규정을 위반해 금메달을 들고 면접을 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 (지난 18일)]
    "면접평가위원들에게 '금메달을 보여드려도 되나요?' 하면서 보여주기까지 하는 등 스스로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하였습니다."

    또 학교에 오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되고 일부 과목에서는 정씨를 대신해 교수가 과제물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정유라 씨와 당시 총장 등 18명에 대해 검찰 고발과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감사는 그러나 정씨 특혜가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는지, 또 이화여대가 올해 국가재정지원사업 9개 가운데 8개를 싹쓸이한 배경은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최경희 전 총장과 입학처장 등을 출국금지하고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해외에 도피 중인 정유라 씨에 대해서도 변호사를 통해 소환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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