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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 수사 착수, 의사 곧 소환

檢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 수사 착수, 의사 곧 소환
입력 2016-11-22 20:14 | 수정 2016-11-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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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가 하면 최순실 씨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처방 받은 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 자문의로 활동한 차움병원 출신 김상만 씨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대통령의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사건을 특별수사본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대리처방 의혹이 제기된 차움병원과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였고, 김상만 등 차움 출신 의사 3명과 성형외과 원장 김영재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당시 보건당국은 최 씨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29차례 대리처방을 받은 의혹과 함께 대통령의 혈액이 최순실 씨 이름으로 차움에서 검사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과거 차움에서 대통령과 최씨 자매를 진료했던 김상만 원장은 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자문의로 위촉됐고 2014년 녹십자 아이메드 병원장으로 옮긴 이후에도 수시로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에게 주사제를 처방했습니다.

    녹십자 아이메드 병원에 대해서도 대리처방 의혹이 제기되면서 김씨는 어제 녹십자 병원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녹십자 관계자]
    "녹십자 이름이 자꾸 나오니까 자기도 부담스럽겠죠. '그만둬야겠다' 그러면서 사의를 표시하셨어요."

    검찰은 조만간 김상만 씨를 소환 조사하고, 의혹이 제기된 차움과 녹십자 병원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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