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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상근무 속 집회 예의주시…대통령 메시지 나오나?

靑, 비상근무 속 집회 예의주시…대통령 메시지 나오나?
입력 2016-11-26 20:24 | 수정 2016-11-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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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이쯤에서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청와대는 오늘도 비상근무 속에 촛불집회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집회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영익 기자, 지금 청와대 분위기 전해 주세요.

    ◀ 기자 ▶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은 오늘도 전원이 아침부터 출근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무겁게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의 사의표명으로 흔들렸던 사정라인을 안정시키고, 모레 공개될 국정 역사교과서 논란에 대한 해법 마련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전부터 수시로 수석비서관들과 회의를 열어 민심 수습방안과 정국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5차 촛불 집회 이후 박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와 국정 조사, 탄핵안 발의를 앞두고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또 대규모 촛불집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민심을 수습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절실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대국민 메시지의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민심의 동향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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