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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박계도 "질서있는 퇴진" 건의, 탄핵 새 변수?

與 친박계도 "질서있는 퇴진" 건의, 탄핵 새 변수?
입력 2016-11-28 20:02 | 수정 2016-11-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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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계가 어제 정치원로들이 제안한 명예퇴진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습니다.

    ◀ 앵커 ▶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온 당내 비주류 일부도 이런 방안에 공감하면서 급물살을 타던 탄핵정국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중진들이 긴급 회동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 하야하고 새 총리가 거국중립 내각을 이끌되, 여야는 개헌 논의와 차기 대선 준비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에 정치력을 발휘하라는 어제 원로들의 제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부 반대에도 탄핵안 발의가 임박한 상황에 질서있는 국정 수습을 위해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곧바로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이러한 의견을 전달한 데 이어, 이정현 대표가 박 대통령을 직접 만나 건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의 탄핵 추진에 동참하기로 한 비주류 내에서도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이 명확하게 수용 여부를 밝히면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대통령의 뜻이 만약에 나온다면 저희들 비상시국회의를 다시 또 회의를 소집해서 거기에 대한 논의를 한번 해보도록.."

    내일 예정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 내분 수습책을 논의 중인 중진 6인 협의체는 비주류 측이 추천한 인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는 박 대통령의 출당 등 징계 요구안 심사에 착수해 다음 달 12일쯤 결론 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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