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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 구성 박차, 윤석열 수사팀 합류 요청

박영수 특검팀 구성 박차, 윤석열 수사팀 합류 요청
입력 2016-12-01 20:09 | 수정 2016-12-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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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영수 특별검사는 오늘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수사팀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지목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보 인선을 이번 주에 끝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준비기간이 20일이지만 그전에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수/특별검사]
    "20일 채우면서 준비한다는 것은 국민들한테도 죄송하고 그래서 가능한 빨리하려고 해요."

    박 특검은 첫 인선으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파견해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

    윤 검사는 '국정원 댓글 사건'의 수사팀장으로 있다 지휘부와 이견으로 교체됐으며 수사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이른바 '항명 사태'의 주인공입니다.

    박 특검은 윤 검사가 자신을 좌천시킨 "현 정권에 복수하는 수사를 하지 않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사람이면 뽑지 않았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박영수/특별검사]
    "어디 삼류 소설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죠. 그런 이야기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박 특검은 또 검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조만간 이영렬 검찰 특별수사본부장도 만나 인수인계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오늘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습니다.

    대통령이 수사 대상이어서 처음으로 총리가 특검의 임명장 수여를 대신하게 됐습니다.

    이번 주 내로 특검보 인선이 마무리되면, 나머지 파견 검사 20명과 특별수사관 40명 등 최대 104명의 특별검사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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