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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장시호·김종·조원동 다음 주 일괄 기소

검찰, 장시호·김종·조원동 다음 주 일괄 기소
입력 2016-12-01 20:11 | 수정 2016-12-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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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체부 차관 그리고 조원동 전 수석을 다음 주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기영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검찰은 오는 8일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을 일괄 기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조원동 전 수석도 함께 기소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지난달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한 장 씨와 김 전 차관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수사해 왔습니다.

    두 사람은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압박해 삼성전자가 장 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2천8백만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지난 3월 최순실 씨에게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을 독점할 수 있게 문체부의 비공개 문건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원동 전 수석은 2013년 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로 입건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는 데까지 하고 특검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순실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오늘 우병우 전 수석이 뒤를 봐 줬다는 말을 자신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춘천지법에 나타난 이 전 사무총장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에 얘기한 것을, 사실대로 보도하지 않아 많이 지쳤다"며 "국정조사와 특검도 있으니 모든 것을 거기서 얘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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