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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석 달 만에 반짝 증가, 상승세 이어지나

11월 수출 석 달 만에 반짝 증가, 상승세 이어지나
입력 2016-12-01 20:37 | 수정 2016-12-0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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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수출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품목이 호조를 보인 덕분인데, 원유 감산 합의에 따른 유가상승도 향후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455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했습니다.

    9월부터 수출 감소폭을 줄여오다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회복을 이끈 건 57억 9천만 달러를 수출한 반도체였습니다.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한 데다, 메모리 탑재 용량을 늘리면서 반도체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석유화학과 기계, 철강 등도 두자릿수대 수출 증가를 보였습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은 117억 달러로 올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17개월 만에 증가했습니다.

    [백다미/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세계 수출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측면이 우리나라 수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원유 감산 합의로 유가가 오름세에 들어선 것도 수출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희봉/산업부 무역투자실장]
    "그동안 위축되었던 중동·러시아·중남미 시장 수요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과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구조조정 등 수출에 불리한 요인도 여전히 남아 있어,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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