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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현기환 뇌물 혐의 구속…"또 다른 범죄 단서 포착"

檢, 현기환 뇌물 혐의 구속…"또 다른 범죄 단서 포착"
입력 2016-12-01 20:42 | 수정 2016-12-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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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해 소동까지 벌인 현기환 전 수석이 부산 엘시티 비리와 관련해 수억 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의 또 다른 범죄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혀 검찰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박준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친박' 핵심 실세로 불렸던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구속 수감됐습니다.

    현 전 수석에겐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법원은 현 전 수석이 자해소동을 벌인 데다 범죄 사실이 소명됐다며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구속에 앞서 현 전 수석은 자해를 했던 왼손에 붕대를 감고 휠체어를 탄 채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지금 몸 상태는 어떤지요? 지금 심정이 어떻습니까?)
    "잠시만요…잠시만요."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받은 금품이 거액의 수표와 골프 접대, 상품권 등을 포함해 수억 원대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시공사 선정과 금융권 대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뒷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3가지 혐의 말고도 뇌물로 의심되는 또 다른 중대한 범죄 단서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현 전 수석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열어둔 검찰은 엘시티 인허가와 관련한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도 계속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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