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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우뚝' 펜싱 박상영 "다시 시작이다"

세계 1위 '우뚝' 펜싱 박상영 "다시 시작이다"
입력 2016-12-01 20:50 | 수정 2016-12-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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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탄생한 최고의 스타죠.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박상영 선수가 최근 월드컵 펜싱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는데요.

    김한석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리우올림픽에서 기적 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

    지난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해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참가한 국내 대회에서도 박상영은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탁월한 순발력은 여전하고, 경기를 읽는 눈까지 좋아졌습니다.

    대학선수권 단체전에서 소속팀인 한체대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각종 대회 출전으로 정신없이 바쁘지만, 21살 대학생 박상영은 하고 싶은 게 많습니다.

    [박상영/한국체대]
    "영화 보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데요. 취미를 바꿔보려고요. 카메라를 샀는데 그걸로 촬영을 하고..."

    지난주엔 프로농구 경기장에서 시투를 했고,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자리라면 어디든 마다치 않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박상영/한국체대]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천 번은 한 것 같아요."
    (질리진 않아요?)
    "입에 익숙해져서요."

    반짝 스타가 아닌, 꾸준히 오래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박상영.

    올림픽 이후 계속된 강행군으로 이곳저곳이 아프지만 다음 주 카타르 그랑프리에서 또 한 번 금빛 찌르기에 도전합니다.

    [박상영/한국체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서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사랑을 주셨는데요. 내년에도 사랑을 주신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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