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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대통령 탄핵 집중' 합의 "9일 무조건 표결"

야3당 '대통령 탄핵 집중' 합의 "9일 무조건 표결"
입력 2016-12-02 20:01 | 수정 2016-12-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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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 3당이 일주일 뒤인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안을 무조건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 앵커 ▶

    여당 요구대로 대통령이 4월 사퇴를 약속해도, 탄핵표결은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정의당 야3당 원내대표는 긴급 회동에서, 오로지 '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탄핵안 표결 시기와 추미애 대표의 돌발 행동 등을 두고 야권 내부에서 일어났던 갈등은 덮기로 했습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야 3당은 굳은 공조로 흔들림 없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것입니다."

    야3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이르면 오늘 발의해 8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다음날인 9일에 표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이 제안한 5일 표결 처리안도 검토했지만, 여당과의 의사일정 문제, 여당 비주류 의원들이 자진 사퇴 시기에 대한 박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기다리기로 한 상황 등을 고려했습니다.

    [장정숙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새누리당 비박 세력 역시 대통령 탄핵에 함께할 것을 요구합니다."

    박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약속한다고 해도 탄핵안 처리 방침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본회의장 앞 농성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새누리당의 4월 퇴진 당론은 대통령의 면죄부 시나리오입니다."

    야당은 우선 내일 촛불집회에 대거 참석해 여론전에 나서면서, 새누리당 의원 설득 작업을 병행해 탄핵안 가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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