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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대규모 촛불집회, 광장 메운 "즉각 퇴진" 함성

6번째 대규모 촛불집회, 광장 메운 "즉각 퇴진" 함성
입력 2016-12-03 20:02 | 수정 2016-12-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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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말 식지 않는 촛불 열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놓고 여야 입장이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촛불집회, 더욱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 앵커 ▶

    주최 측은 서울에 150만 명, 전국적으로 2백만 명 가까이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주 못지않은 열기입니다.

    ◀ 앵커 ▶

    지금 보시는 건 현장모습인데요, 이쪽은 광화문 광장이고요.

    ◀ 앵커 ▶

    이쪽은 청와대 인근입니다.

    오늘 행진이 조금 일찍 시작됐기 때문에 더 많은 인파가 이곳에 보이는데요.

    잠시 후에 상황 연결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앵커 ▶

    그럼 먼저 광화문 광장부터 불러보겠습니다.

    남재현 기자, 오늘도 어김없이 많은 인파가 모였군요?

    ◀ 기 자 ▶

    네,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저는 지금 건물 5층 높이의 리프트에 올라와 있는데요.

    멀리 뒤로 보이는 광화문부터 반대쪽 서울광장까지, 심지어 양옆으로 나 있는 골목까지 빈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로 가득합니다.

    지금은 약 30분 전부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손에 촛불을 든 참가자들은 청와대 쪽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며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에만 150만 명, 전국적으로는 195만 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뒤에도 참가자들은 "시간을 벌기 위한 꼼수"라며 퇴진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집회는 지난 5차 때까지와는 좀 달라진 점도 보이는데요.

    우선 구호부터 좀 바뀌었죠?

    ◀ 기자 ▶

    네 먼저 참가자들의 구호가 "대통령 하야"에서 "대통령 즉각 퇴진"으로 바뀌었습니다.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포함해 1,500여 개 단체들이 모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가수 한영애 씨가 참가하는 문화제 공연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습니다.

    행진시간도 저녁 8시에서 7시로 앞당겼습니다.

    또 한 시간 전인 저녁 7시엔 전 국민 공동행동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집과 상점, 건물 전등을 1분 동안 끄고 거리로 나온 참가자들은 호루라기를, 차량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려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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