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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촛불 민심 여의도로, 새누리당사 앞 "탄핵요구"

성난 촛불 민심 여의도로, 새누리당사 앞 "탄핵요구"
입력 2016-12-03 20:12 | 수정 2016-12-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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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대통령 퇴진 요구는 광화문을 넘어 여의도까지 확산 됐습니다.

    새누리당사 앞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탄핵안 표결 참여를 촉구했고, 이런 움직임은 인터넷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일반 참가자들 2만 여명이 모였습니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내년 4월 대통령 퇴진과 6월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한 새누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겁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새누리당의 이름이 쓰인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당사 벽에 날계란을 던지며 탄핵안 표결 참여를 요구했습니다.

    "새누리 의원들에게 요구한다. 박근혜 정권의 연명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 꼼수를 당장 멈춰라!"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전경련과 국회 앞을 행진한 뒤 광화문 집회 현장에 합류했습니다.

    탄핵 요구는 인터넷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청원 사이트 '박근핵닷컴'은 하루 종일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국회의원들의 사무실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공개돼 있는데, 클릭만 하면 자신의 지역구 의원들에게 탄핵표결 참가 요구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채 이틀이 되지 않았지만 수십만 명을 넘는 사람들이 이용했고,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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