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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국 촛불집회 총출동…"탄핵은 국민 명령"

野 전국 촛불집회 총출동…"탄핵은 국민 명령"
입력 2016-12-03 20:20 | 수정 2016-12-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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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권 인사들은 전국 곳곳에 촛불집회에 참석해 대통령 퇴진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야 3당은 대통령 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유로 헌법 14개 조항과 4개 법률 위반 사실을 적시했습니다.

    야권 의원 171명이 서명한 탄핵안에는 비선의 국정 개입은 물론 세월호 참사 당일 헌법상 국민의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한 점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기업 출연금 역시 총수 사면 등의 대가성이 있어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오는 9일을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야당은 서울과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촛불집회에 동참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야 3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광주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대구에서 국민의 힘으로 피의자 대통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이 또 우리 광주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시겠습니까."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이곳 심장 대구에서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야당은 탄핵안 가결 열쇠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비박계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이미 박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탄핵했다며 국민의 편에 서라고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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