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철현

박영수·윤석열 첫 대면, "조직 구성 빠른 마무리"

박영수·윤석열 첫 대면, "조직 구성 빠른 마무리"
입력 2016-12-03 20:27 | 수정 2016-12-04 08:57
재생목록
    ◀ 앵커 ▶

    이번에는 특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특검의 공식 명칭,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입니다.

    박영수 특검, 오늘은 수사팀장으로 임명한 윤석열 검사와 처음으로 대면했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검사가 수사팀장 지명 후 처음으로 박영수 특검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윤석열/대전고검 검사]
    "할 얘기가 없습니다."

    두 사람은 수사팀 구성과 앞으로의 수사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 특검은 파견될 검사의 인선에 대해 윤 검사의 의견을 경청했으며, 일부 파견 검사는 윤 검사가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영수/특별검사]
    "사심 없이 정도 있는 수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윤 검사도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박 특검은 조직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판검사 출신 변호사 8명을 특검보 후보로 요청했고, 대통령은 사흘 이내인 5일까지 이 가운데 4명을 임명해야 합니다.

    특검법에 따라 파견 검사는 2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데, 법무부와 검찰에 늦어도 5일까지 검사 10명을 우선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영수/특별검사]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검찰로부터 수사기록 사본을 인계받아 검토하는 수사 준비 착수를 위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수사는 크게 4개 영역으로 나눠 특검보 4명이 각 한 팀씩 맡아 수사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박 특검은 곧 이영렬 검찰 특별수사본부장을 만나 수사 경과 등을 듣고 향후 방향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장소 선정에 고심하던 사무실도 강남에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특검의 수사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달 중순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