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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100m 앞 집회 계속, 횃불 참가자도 등장

청와대 100m 앞 집회 계속, 횃불 참가자도 등장
입력 2016-12-03 20:40 | 수정 2016-12-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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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자 소리가 이렇게 작게 들리는 걸 보면 함성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청와대 쪽으로 한번 가볼까요.

    청와대 바로 앞인 100m 지점에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시각 현재.

    최경재 기자, 어떻습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청와대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제는 횃불을 든 참가자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청와대 100m 앞인 효자치안센터까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밤 8시쯤부터 횃불을 든 참가자 200여 명은 대열 앞쪽에서 행진을 했습니다.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청와대를 둘러싸는 행진이 진행됐는데요.

    많은 인파가 모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갈 수가 없어서 법원이 100m 앞 집회를 허용한 5시 30분이 넘어서도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7시에 본 집회가 끝난 뒤 광화문광장에서 6갈래로 2차 행진이 시작됐는데요.

    경복궁역 앞과 자하문로, 삼청동 쪽으로 다시 참가자들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차 벽을 설치한 경찰은 해산방송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청와대 부근을 중심으로 서울에서만 258개 중대, 2만여 명을 투입한 상태입니다.

    이번 집회는 청와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행진을 한 집회로 기록됐는데요.

    주최 측은 오늘 자정까지 광화문광장과 율곡로를 중심으로 참가자 자유발언을 한 뒤 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부근에서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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