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지수
광장 못 나가도 생활 속에서 "퇴진하라" 한목소리
광장 못 나가도 생활 속에서 "퇴진하라" 한목소리
입력
2016-12-04 20:15
|
수정 2016-12-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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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보신 것처럼 이렇게 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들이 어제 촛불집회에 참여했는데요.
하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집회에 나가고 싶어도 나가지 못한 시민들도 많았을 겁니다.
그래서 자신의 일상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촛불을 켠 시민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이지수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서울 이태원의 한 식당에 테이블마다 작은 촛불이 하나씩 놓여집니다.
잠시 뒤 7시가 되자 식당 전등이 꺼집니다.
"네, 소등하겠습니다."
토요일에도 식당 문을 여느라 촛불집회에 가지 못한 업주가 1분 소등행사에 참여한 겁니다.
[이규성/식당 주인]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하시는데, 같은 시간대에 같이 불도 끄고 해서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서울 망원시장에는 촛불집회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손팻말이 시장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상인회에서 나눠준 건데 가게 10곳 가운데 1개꼴로 팻말을 내걸고 있습니다.
[김은진/망원시장 상인]
"저희는 집회를 나가고 싶어도 생계를 위해서 나갈 수가 없는 실정이에요,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붙여놓고 마음은 거기 가 있는데…."
경기도 평택에서 학원 강사로 일하는 김경수 씨는 집 담장과 현관문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서울 상계동 한 교회 건물에도 가로, 세로 1m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대통령의 3차 담화문이나 좌고우면하는 정치권에 염증이 난다는 겁니다.
[이수경/서울 노원구 새사랑교회 목사]
"3차 담화문 하기 전에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차 담화문에서 그 국민들의 마음을 너무나 분노하게 했어요. 그래서 달게 되었죠"
생활 속의 참여.
광장을 넘어 일상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보신 것처럼 이렇게 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들이 어제 촛불집회에 참여했는데요.
하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집회에 나가고 싶어도 나가지 못한 시민들도 많았을 겁니다.
그래서 자신의 일상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촛불을 켠 시민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이지수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서울 이태원의 한 식당에 테이블마다 작은 촛불이 하나씩 놓여집니다.
잠시 뒤 7시가 되자 식당 전등이 꺼집니다.
"네, 소등하겠습니다."
토요일에도 식당 문을 여느라 촛불집회에 가지 못한 업주가 1분 소등행사에 참여한 겁니다.
[이규성/식당 주인]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하시는데, 같은 시간대에 같이 불도 끄고 해서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서울 망원시장에는 촛불집회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손팻말이 시장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상인회에서 나눠준 건데 가게 10곳 가운데 1개꼴로 팻말을 내걸고 있습니다.
[김은진/망원시장 상인]
"저희는 집회를 나가고 싶어도 생계를 위해서 나갈 수가 없는 실정이에요,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붙여놓고 마음은 거기 가 있는데…."
경기도 평택에서 학원 강사로 일하는 김경수 씨는 집 담장과 현관문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서울 상계동 한 교회 건물에도 가로, 세로 1m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대통령의 3차 담화문이나 좌고우면하는 정치권에 염증이 난다는 겁니다.
[이수경/서울 노원구 새사랑교회 목사]
"3차 담화문 하기 전에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차 담화문에서 그 국민들의 마음을 너무나 분노하게 했어요. 그래서 달게 되었죠"
생활 속의 참여.
광장을 넘어 일상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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