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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3차 담화는 조기 하야 선언" 중대결단 임박

"대통령 3차 담화는 조기 하야 선언" 중대결단 임박
입력 2016-12-05 20:02 | 수정 2016-12-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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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5일) 국회 국정조사에서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3차 담화는 조기하야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조만간 중대결단이 있을 것임을 예고한 건데, 이르면 내일(6일) 발표될 것 같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3차 담화는 조기 하야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태경/새누리당 의원]
    "3차 담화에서 언론이고 국회고 간에 '대통령이 조기 하야를 선언한 것이다'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한광옥/대통령 비서실장]
    "그렇죠,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대통령께서는 거기에 대한 결정을 하실 것이다…."

    퇴진 일자에 대해서는 곧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4월 퇴진-6월 대선'이 중요한 기준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만희/새누리당 의원]
    "4월 말 퇴진, 6월 대선안을 내놓았고 새누리당에서는 이를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허원제/청와대 정무수석]
    "대통령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론을 수용하시겠다는…."

    대통령에게 즉시 하야를 건의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압박에는 절차를 강조했습니다.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대통령께 즉시 하야, 퇴진하라고 진언하실 의사는 없으신가요?"

    [한광옥/대통령 비서실장]
    "안정적인 절차, 법적인 하나의 절차를 통해서 (대통령이) 퇴진하는 것이 좋겠다…."

    4월 퇴진도 소용없다는 야당과, 사실상 탄핵 동참을 선언한 여당 비주류 의원들 사이에서 청와대 비서진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가 이르면 내일 대통령 거취에 대한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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