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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본격 자료 분석 "정호성 녹취록 주목"

특검, 본격 자료 분석 "정호성 녹취록 주목"
입력 2016-12-08 20:30 | 수정 2016-12-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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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영수 특검팀이 정호성 전 비서관의 통화녹음 등 주요 증거물 분석에 나섰습니다.

    또 특검 지휘부가 참석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수사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영수 특별검사가 오늘 4명의 특검보들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특검 지휘부의 역할 분담과 수사 방향 그리고 무엇을 우선적으로 수사할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먼저 파견된 10명의 검사들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자료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사 자료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통화 녹음 내용을 글로 옮겨적은 녹취록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이 보관 중인 음성 파일 자체는 아직 특검에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음 내용에 대통령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지시 등이 담겨있을 수 있는 만큼 특검팀은 면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증언 내용도 수사의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규철/특검보]
    "청문회 관련해서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실 관계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검팀이 추가로 요청한 파견검사 10명과 특별수사관 40명의 명단도 곧 확정됩니다.

    사무실이 마련될 서울 강남의 빌딩에서는 다음 주 화요일 입주를 목표로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사무실까지 완료되면 특검은 곧바로 압수수색과 피의자 소환 등 강제수사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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