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현재근

더민주 "국정 공백 최소화 우선, 일부 정책 재검토"

더민주 "국정 공백 최소화 우선, 일부 정책 재검토"
입력 2016-12-09 20:10 | 수정 2016-12-09 20:20
재생목록
    ◀ 앵커 ▶

    지금부터 정치권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일단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국정 공백이 없도록 정부와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정교과서와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탄핵안 가결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라며 긴급 의원총회부터 소집해 추후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도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함께 져야 하는 만큼 황 총리를 탄핵하고 새 총리를 국회가 추천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은 접어둔 채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생 안정이 우선이라며 국정 공백 최소화에 방점을 찍은 것입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 여망이 반영된 결과이고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는…."

    경제 위기가 큰 걱정이라며 당 차원의 경제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국회와 정부가 함께 하는 정책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과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시급한 현안들은 야권 공조로 대응하기로 하고 오는 12일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정교과서나 위안부협상 같이 현 정부와 각을 세웠던 정책들은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혔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국정 교과서 강행, 잘못된 위안부 협정, 이 같은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인 실정에 대해서도 즉각 중단을 요청하고…."

    경제 컨트롤타워 부재 논란에 대해서는 임종룡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적합한지에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황교안 총리에 대해선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대신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