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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심판" 헌재 탄핵 심리 본격화, 서류 검토 착수

"신속 심판" 헌재 탄핵 심리 본격화, 서류 검토 착수
입력 2016-12-10 20:18 | 수정 2016-12-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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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헌법재판소는 본격적으로 심리에 착수해 탄핵심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재판관들은 휴일 없이 출근해 법리 검토에 들어갔고 해외에 있는 재판관들도 일정을 당겨 귀국하고 있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등 재판관 5명은 주말인 오늘 출근해 관련 서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주심으로 지정된 강일원 재판관도 오후에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헌법재판소로 향했습니다.

    강 재판관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해외 출장 일정을 이틀 앞당겨 귀국했습니다.

    [강일원/주심 재판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바르고 옳은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도록 주심 재판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페루 헌법재판소를 방문 중인 김이수 재판관도 19일인 귀국 예정일을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재는 오는 12일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어 쟁점과 심리 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하면서 "재판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국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선 빠른 결정이 필요한데, 박근혜 대통령 사건은 노무현 대통령 건과는 달리 사실관계 평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헌법연구관들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도 대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70명 가까운 연구관들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스크포스는 12일 재판관 회의 이후에 본격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측에 16일까지 탄핵심판 답변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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