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재홍
청계천 메운 태극기, "부당한 탄핵" 최대 규모 맞불집회
청계천 메운 태극기, "부당한 탄핵" 최대 규모 맞불집회
입력
2016-12-10 20:29
|
수정 2016-12-10 20:49
재생목록
◀ 앵커 ▶
그런가 하면 탄핵을 규탄하는 맞불집회도 역시 열렸는데 지금까지의 맞불집회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왜곡으로 점철된 성급한 탄핵이라며 대통령은 탄핵당할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사모를 비롯한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파단체 회원들이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청계천광장을 메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애국선열 만세!"
주최 측 추산 30만 명, 경찰 추산 5만 명으로 우파단체 집회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박사모는 집회에 앞서 준비한 태극기 10만 개가 동났다고 말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했습니다.
[집회 참석자]
"대통령은 지금 억울하게 부관참시 당하고 있습니다. 돈 1원도 받지 않은 사람을 뇌물죄를 적용하는…."
집회 현장에는 탄핵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진 김무성, 유승민 의원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세월호 사고 날 대통령의 행적이 탄핵 소추안에 포함된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경재/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대통령의 머리하는 시간이 몇 분이고, 무슨 아스피린 몇 알이 들어가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명예를 깨는 것 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에선 '이석기를 석방하라'거나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면서 탄핵과 무관한 구호가 나오고 있다며 촛불집회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집회 참석자]
"최순실과 전혀 관련없는 사드 배치 반대, 국정 교과서 반대…이러한 것들은 순수성이 결여되고 있고…."
집회가 끝난 뒤 서울역에서는 탄핵소추안 가결을 비판하는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박사모를 포함한 '보수대연합'은 오는 1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안 기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그런가 하면 탄핵을 규탄하는 맞불집회도 역시 열렸는데 지금까지의 맞불집회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왜곡으로 점철된 성급한 탄핵이라며 대통령은 탄핵당할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사모를 비롯한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파단체 회원들이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청계천광장을 메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애국선열 만세!"
주최 측 추산 30만 명, 경찰 추산 5만 명으로 우파단체 집회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박사모는 집회에 앞서 준비한 태극기 10만 개가 동났다고 말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했습니다.
[집회 참석자]
"대통령은 지금 억울하게 부관참시 당하고 있습니다. 돈 1원도 받지 않은 사람을 뇌물죄를 적용하는…."
집회 현장에는 탄핵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진 김무성, 유승민 의원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세월호 사고 날 대통령의 행적이 탄핵 소추안에 포함된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경재/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대통령의 머리하는 시간이 몇 분이고, 무슨 아스피린 몇 알이 들어가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명예를 깨는 것 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에선 '이석기를 석방하라'거나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면서 탄핵과 무관한 구호가 나오고 있다며 촛불집회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집회 참석자]
"최순실과 전혀 관련없는 사드 배치 반대, 국정 교과서 반대…이러한 것들은 순수성이 결여되고 있고…."
집회가 끝난 뒤 서울역에서는 탄핵소추안 가결을 비판하는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박사모를 포함한 '보수대연합'은 오는 1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안 기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