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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전 차관·조원동 전 수석 기소, '대통령 공모' 추가

김종 전 차관·조원동 전 수석 기소, '대통령 공모' 추가
입력 2016-12-11 20:05 | 수정 2016-12-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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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은 조원동 전 수석도 CJ그룹 부회장 퇴진을 압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 혐의에 공모했다고 보고 피의자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는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장시호 씨가 설립한 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기업들을 압박한 혐의 등입니다.

    특히 문체부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에 장애인 펜싱팀을 창단하고 최순실 씨의 더블루K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혐의에 대해서는 대통령과의 공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사퇴를 압박한 혐의를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의 혐의 역시 대통령과 공모했다고 봤습니다.

    검찰은 오늘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나머지 사건은 모두 특별검사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주말인 오늘도 특검보 4명과 함께 업무분장과 수사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규철/특검보]
    "준비 상황, 기록 검토, 전체적인 수사 진행 방향 이런 것을 논의했습니다."

    특검이 검찰로부터 인계받는 수사자료는 제3자 뇌물수수 의혹과 김기춘 전 실장, 우병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의혹 자료입니다.

    또 정유라 씨의 입시 비리 의혹과 대리처방 등을 둘러싼 세월호 7시간 의혹 등도 앞으로 특검이 맡아 수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검찰은 수사를 종결했지만 수사본부의 핵심 인력을 남겨 앞으로 재판에서의 공소유지를 담당케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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