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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없이 돌아가는 헌재, 탄핵심판 준비 '박차'

주말 없이 돌아가는 헌재, 탄핵심판 준비 '박차'
입력 2016-12-11 20:07 | 수정 2016-12-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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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가장 바쁜 곳, 헌법재판소가 됐죠.

    헌법재판관들은 주말 없이 탄핵심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쟁점사항과 향후 심리 일정 등을 논의합니다.

    보도에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한철 소장은 일요일인 오늘도 헌법재판소로 출근했습니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없이 집무실로 올라간 박 소장은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다른 재판관들과 함께 탄핵심판 심리를 준비했습니다.

    "주심 재판관도 만나시나요? 어떤 자료 보실 거예요?"

    주심으로 지정된 강일원 재판관은 "아직 기록을 제대로 보지 못해 자료를 정리한다"면서도 이번 일은 자신도 "궁금하다"며 탄핵심판 심리 준비에 의지를 보였습니다.

    [강일원/헌법재판관]
    "지금 궁금해 하시는 사항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사항들은 저도 역시 궁금하기 때문에 오늘 다 정리할 생각입니다."

    재판관들은 점심도 집무실에서 해결하는 등 출근 이후 외출을 하지 않은 채 업무에 몰두했습니다.

    헌법연구관 등 헌재 직원들도 대부분 나와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헌재는 내일 오전 전체 재판관회의를 엽니다.

    쟁점사항은 물론, 향후 탄핵심판 절차와 헌법 연구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헌재 내부에 대한 출입통제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또 경찰에 시설경호 강화를 요청해 경찰 1개 중대가 헌재 주변을 순찰하는 등 외곽에 대한 보안도 강화됐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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