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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잡기 나선 野, 대권주자 간 '신경전'

주도권 잡기 나선 野, 대권주자 간 '신경전'
입력 2016-12-12 20:12 | 수정 2016-12-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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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견제하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대선주자들 간 신경전도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심판을 촉구하면서, 경제와 민생을 먼저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AI 확산, 쌀값 폭락, 대구 서문시장 화재, 중국의 사드로 인한 경제 보복 등 우리 국민이 고통받는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국회가 국정 운영의 중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황교안 권한대행은) 국회의 뜻을 존중해 과도국정을 관리해 민생을 살리고, 사회 개혁을 위한 논의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보다 신중한 입장입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완장 찬 점령군처럼 행동을 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미완되고 최근에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논의하자는 것입니다.)"

    안보 행보도 병행하며, 중도층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안보 없는 민생이 어디가 있고 안보 없는 경제가 어디가 있겠습니까."

    두 야당이 수권 정당의 면모 부각에 총력을 기울인 가운데, 대선 주자들은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과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이 국민을 위한 하나의 팀을 이뤄야 한다고 해 '반문재인 연대' 구축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안 지사가 대의명분 없는 합종연횡은 구태라며 거부하자 이 시장은 모두 한 팀으로 분발하자는 취지였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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