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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들 "내년 시즌 활약 기대하세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내년 시즌 활약 기대하세요"
입력 2016-12-12 20:46 | 수정 2016-12-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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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우리 선수들이 시즌을 돌아보면서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는데요.

    쉽지 않았던 적응 과정을 딛고 내년 시즌에 더 큰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로 거듭난 오승환. 볼티모어에서 3할 본능을 지켜낸 김현수. 그리고 박병호와 이대호까지. 올해 빅리그에 도전해 울고 웃었던 네 명의 선수가 한자리에 모여 2016시즌을 돌아봤습니다.

    모두 KBO 리그를 평정했던 한국 야구의 대표 스타지만, 신인으로 경험한 빅리그에 대해선 할 말이 많았습니다.

    잊지 못할 개막전의 기억부터.

    [오승환]
    "3번, 4번 타자를 상대하는데 제 공에 헛스윙이 나오더라고요. 거기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순간들.

    [박병호]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대우(차이)가 눈물 젖은 빵이라는 게…."

    우리 선수끼리 맞대결하면서 웃지 못할 사연도 생겼습니다.

    [김현수]
    "(우리 팀) 투수가 와서 "(이대호) 맞힐 거다." 그러는 거예요. "맞혀라, 난 못 싸운다. 너희가 진다." 그랬어요."

    평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로 서로를 격려한 선수들은 더 큰 목표를 꿈꾸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습니다.

    [박병호]
    "적응은 이제 끝났고 내년에는 야구 실력으로 승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승환]
    "처음 시즌이다 보니 해보지 못한 것이 많았던 것 같아요. 다음 시즌에는 그런 것들을 좀 더 여유 있게 하지 않을까."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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