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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실 현장 조사, 靑 거부로 '무산'

대통령 경호실 현장 조사, 靑 거부로 '무산'
입력 2016-12-16 20:11 | 수정 2016-12-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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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오늘 대통령 경호실 현장조사에 나섰는데요.

    청와대는 보안상의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국회 특위는 다시 현장조사를 시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정조사특위 소속 의원들은 청와대 경호동 현장 조사를 고집했지만, 보안 이유로 경내 진입을 거부당했습니다.

    취재진 출입도 허용되지 않았고 의원들은 비공개 조사 방침에 반발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풍문 앞까지는, 기자분들도 (출입) 허락을 하세요!"

    방문객들이 들어가는 연풍문 건물 2층에서 장소와 증인 문제로 실랑이하다, 결국 현장 조사는 무산됐습니다.

    [김성태/국정조사특위 위원장]
    "대통령경호실의 적극적인 거부로 사실상 현장 조사는 무산되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청와대 현장 조사를 다시 시도하겠다며 일단 물러났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22일 청문회 이후에 다시 청와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해야…."

    앞서 특위는 최순실 씨 단골 성형 병원인 김영재의원도 방문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순실 씨가) 항상 프로포폴을 맞았습니까?"
    (간호사: 네, 거의 사용하셨습니다.)

    김영재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적이 없고, 최순실 씨가 '최보정'이라는 이름으로 130여 차례 피부 시술을 받았으며 진료비는 8천만 원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제원/새누리당 의원]
    "주민등록증 안 보고, 프로포폴 시술합니까?"
    (간호사: 죄송합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김영재 원장이 장모 진료 기록에 한 서명과 같은 달 다른 진료 기록에 있는 서명이 다르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야당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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