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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촛불집회는 '굵고 짧게', 마무리집회 진행 중

8차 촛불집회는 '굵고 짧게', 마무리집회 진행 중
입력 2016-12-17 20:05 | 수정 2016-12-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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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부터는 여덟 번째 주말 촛불집회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은 박 대통령은 물론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까지 요구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는데요.

    먼저 광화문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전재홍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지금 광화문광장에서는 마무리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총리 공관, 그리고 헌법재판소 앞 행진을 마치고 다시 이곳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추운 날씨를 감안해 사전행진 없이 '굵고 짧게'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요.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역시 '공범'이라며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민주인사들을 억압했던 공안검사이자 친재벌 부패법조인이라는 겁니다.

    오늘 광화문광장 집회에는 저녁 7시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60만 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해 전국 80여 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12월의 추운 날씨도 촛불을 든 참가자들의 의지와 발길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를 비롯해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본 집회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결정을 촉구하는 자유발언이 이어졌고, 광장에는 세월호 304명 희생자를 뜻하는 구명조끼가 놓였습니다.

    저녁 6시 30분에는 집회 참가자들이 촛불과 전등을 1분 동안 끄고 켜는 소등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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