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성현

AI 위기 단계 '심각', 하루 새 11건 추가 확진

AI 위기 단계 '심각', 하루 새 11건 추가 확진
입력 2016-12-17 20:20 | 수정 2016-12-17 20:44
재생목록
    ◀ 앵커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의 확산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모양새입니다.

    경기 평택과 안성, 충남 천안과 아산, 세종시와 전북 정읍, 김제 등 하루 새 11곳에서 의심,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고 의심신고도 5건 추가 접수됐습니다.

    살처분된 가금류 수 역시 하루 새 125만 마리나 늘어 모두 1,800만 마리에 육박합니다.

    역대 최악을 넘어서 피해 규모가 얼마나 더 커질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구 가금류 농장의 80% 이상이 밀집한 달성군 주변.

    고속도로 출입로에는 차량이동통제소가 들어섰고, AI 확산을 막기 위한 소독작업이 한창입니다.

    [최종해/대구 달성군청]
    "사료차나 닭이나 오리를 싣고 다니는 차량과 달걀을 싣고 다니는 차만 소독합니다."

    AI 위기 단계가 최고인 심각 단계로 격상됐지만 AI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경기 평택과 안성, 충남 천안, 전북 정읍과 부산 등 닭과 오리 농장 11곳이 새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안성, 화성, 이천 등 5곳에서는 AI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살처분된 가금류도 125만 마리 이상 추가돼 역대 최대인 1천8백만 마리에 육박했습니다.

    AI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되자 정부는 AI 백신 접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백신을 사용할 경우 사실상 AI 상시 발생국으로 분류될 수 있어 가금류 수출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집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