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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번 주 현판식 '본격 수사 개시'

특검, 이번 주 현판식 '본격 수사 개시'
입력 2016-12-18 20:06 | 수정 2016-12-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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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합니다.

    전방위적 압수수색과 함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시작될 예정인데요.

    대기업 총수들도 소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특별검사팀은 20일간의 수사준비 기간을 다 채워가며 검찰의 수사기록을 검토했습니다.

    수사의 토대를 다진 특검팀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합니다.

    수요일인 오는 21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 개시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규철/특검보]
    "현판식 이전에도 언제든지 강제 수사, 수사 개시는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압수수색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주 안에 첫 소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주부터 주요 인물이나 장소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강제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성역 없는 수사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만큼, 특검팀은 첫 압수수색 대상을 신중히 선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이 우선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는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2월 말쯤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순실 씨의 첫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공판준비기일이라 출석 의무가 없지만 최 씨는 현재 출석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재/변호사]
    "준비절차 기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해 줬어요. 본인이 알아들었을 겁니다."

    내일은 최 씨뿐 아니라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재판에 이어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재판도 시작됩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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