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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공소사실 인정", 안종범은 '부인'…법정 공방 예고

정호성 "공소사실 인정", 안종범은 '부인'…법정 공방 예고
입력 2016-12-19 20:04 | 수정 2016-12-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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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재판에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안 전 수석 측은 최순실 씨처럼 혐의를 모두 부인했지만, 정 전 비서관 측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종범 전 수석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 원을 내도록 한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안 전 수석은 오늘 첫 재판에 나오지 않았지만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재단모금과 관련해 "대통령 얘기를 듣고 전경련에 전달하는 차원에서 말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순실 씨에 대해선 "정윤회 씨 부인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도 재판에 출석하진 않았지만 혐의는 대체로 인정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문건 등을 전달한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전 비서관 측 변호인은 "검찰에서도 자백하는 취지로 조사에 응했다"고 말했습니다.

    뒤이어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재판도 같은 재판부에서 열렸습니다.

    차 씨는 자신의 회사자금 횡령만 인정하고 나머지 공소사실은 부인했습니다.

    송 전 원장도 검찰이 기소한 범죄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변호인들이 기록 검토를 마치지 못했다고 밝힘에 따라 오는 29일 다시 공판 준비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29일은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조원동 전 수석, 그리고 장시호 씨의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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