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장재용
우병우, 파상공세 속 거리낌 없이 "대통령 존경"
우병우, 파상공세 속 거리낌 없이 "대통령 존경"
입력
2016-12-22 20:06
|
수정 2016-12-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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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파상공세 속에 우병우 전 수석의 거리낌 없는 답변 태도도 화제였습니다.
호통과 훈계에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속 수사를 압박하는 야당 의원들의 피켓 시위 사이로 청문회장으로 들어선 우 전 수석.
담담한 표정으로 증인 선서를 마치자 수사 검사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노무현 씨, 뇌물수수혐의자로 지칭했다는 건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우병우/전 민정수석]
"입회한 변호인도 계시고요,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박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존경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우병우/전 민정수석]
"(항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 그런 식의 말씀을 하시고, 그 진정성을 제가 믿었기 때문에 존경합니다."
검찰 조사 당시 태도에 대한 논란도 적극 해명했습니다.
[정유섭/새누리당 의원]
"기자가 질문하니깐 노려보셨죠? 왜 노려보셨어요?"
[우병우/전 민정수석]
"뭔가 굉장히 크게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자들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팔짱을 끼고 웃는 사진에 대해서도 15시간 조사를 받고 휴식 중에 추워서 그랬다고 해명했습니다.
[우병우/전 민정수석]
"제가 몸이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좀 쉬면서 추웠기 때문에 파카를 또 팔짱을 끼고 했던 것입니다."
중간 중간 답답한 듯 한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하태경/새누리당 의원]
"수배를 받은 사람의 심정을 이번에 느끼셨습니까?"
메모 작성을 문제 삼고, 비아냥거리며 자극하기도 했지만,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원장님 저 메모 못하게 하십시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방 쥐어 박을 것 같아요."
표정 변화없이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국정조사특위 위원장까지 나섰습니다.
[김성태/국정조사특위 위원장]
"답변 자세와 태도가 아주 불량합니다."
우 전 수석은 그러나 진상을 규명하는 자리인 만큼 있는 그대로 답하는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파상공세 속에 우병우 전 수석의 거리낌 없는 답변 태도도 화제였습니다.
호통과 훈계에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속 수사를 압박하는 야당 의원들의 피켓 시위 사이로 청문회장으로 들어선 우 전 수석.
담담한 표정으로 증인 선서를 마치자 수사 검사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노무현 씨, 뇌물수수혐의자로 지칭했다는 건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우병우/전 민정수석]
"입회한 변호인도 계시고요,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박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존경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우병우/전 민정수석]
"(항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 그런 식의 말씀을 하시고, 그 진정성을 제가 믿었기 때문에 존경합니다."
검찰 조사 당시 태도에 대한 논란도 적극 해명했습니다.
[정유섭/새누리당 의원]
"기자가 질문하니깐 노려보셨죠? 왜 노려보셨어요?"
[우병우/전 민정수석]
"뭔가 굉장히 크게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자들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팔짱을 끼고 웃는 사진에 대해서도 15시간 조사를 받고 휴식 중에 추워서 그랬다고 해명했습니다.
[우병우/전 민정수석]
"제가 몸이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좀 쉬면서 추웠기 때문에 파카를 또 팔짱을 끼고 했던 것입니다."
중간 중간 답답한 듯 한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하태경/새누리당 의원]
"수배를 받은 사람의 심정을 이번에 느끼셨습니까?"
메모 작성을 문제 삼고, 비아냥거리며 자극하기도 했지만,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원장님 저 메모 못하게 하십시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방 쥐어 박을 것 같아요."
표정 변화없이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국정조사특위 위원장까지 나섰습니다.
[김성태/국정조사특위 위원장]
"답변 자세와 태도가 아주 불량합니다."
우 전 수석은 그러나 진상을 규명하는 자리인 만큼 있는 그대로 답하는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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