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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조 대위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 간 적 없다"

입 연 조 대위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 간 적 없다"
입력 2016-12-22 20:08 | 수정 2016-12-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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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청문회에는 청와대 간호장교였고 지금은 해외 연수 중인 조여옥 대위도 출석했습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풀 핵심 증인으로 꼽혔던 조 대위는 그날 대통령 관저를 방문한 적도 미용 시술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여옥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의무동에서 근무했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을 뒤집었습니다.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의원]
    "의무동에 근무한 게 맞다고 했죠? 4월 16일날?"

    [조여옥/전 청와대 간호장교]
    "2014년 4월 16일 말씀 하시는 거면 의무실에서…."

    인터뷰 당시 기억이 잘못됐다고 설명하면서 대통령 관저에 가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여옥/전 청와대 간호장교]
    "2014년 4월 16일은 의무실 근무였기 때문에 의무동 간호장교가 하는 대통령 진료 처치에 대한 부분을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의 얼굴과 목에 대한 주사 처치는 물론 성형 시술도 한 적이 없었다 진술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의 성형 시술, 필러시술, 리프팅 실 시술한 적 있습니까?"

    [조여옥/전 청와대 간호장교]
    "없습니다."

    특조 위원들은 조 대위가 외압을 못 이겨 위증을 한다며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의원]
    "기무사에 가서 기억 조작하고 나온 거 아니에요? 아주 정확하게 조작의 냄새를 풍기는…."

    [이혜훈/새누리당 의원]
    "기무사든 청와대든 정보기관이든 어떤 기관이든 접촉한 적이 없습니까. 이제 위증이 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조 대위는 그러나 기무사나 청와대 등 어떠한 기관과도 접촉한 적이 없고 압력을 받은 적이 없다며 귀국 당일 인천공항 CCTV 화면과 자신의 다이어리, 그리고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모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조 특위는 청문회 시작에 앞서 또다시 불출석한 최순실 등 핵심 증인에 대해 구치소 청문회를 열기로 결의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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