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육덕수

특검 정유라 지명수배, 최순실 압박 카드?

특검 정유라 지명수배, 최순실 압박 카드?
입력 2016-12-22 20:12 | 수정 2016-12-22 22:19
재생목록
    ◀ 앵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를 지명수배하고 외교부를 통해 여권무효화를 추진하는 등 강제송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 씨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분석됩니다.

    삼성 합병에 대한 수사도 이어갔습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유라 씨는 이대 부정 입학 등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특검은 한발 더 나아가 정 씨를 지명수배하고 강제 송환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규철/특검 대변인]
    "정유라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 조치와 동시에 지명수배를 하는 등 후속 절차를 취하였습니다."

    독일 사법당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며 국제 사법 공조 절차도 밟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이대 부정입학 의혹 외에도, 삼성으로부터 거액을 지원받은 당사자인 정씨의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혐의를 부인 중인 최순실 씨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도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 정 씨를 소환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상도 있습니다.

    정씨가 지금껏 자진 귀국을 하지 않고 있는데다 외교부의 여권 무효화 조치 역시, 실제 무효화 되기까지 한 달가량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첫 수사대상으로 잡은 삼성의 최순실 씨 지원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면서 삼성 합병 과정에 참여한 국민연금과 복지부 실무진들을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