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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주류 "설 연휴 전 창당", 친박 "탈당 도미노 막아라"

與 비주류 "설 연휴 전 창당", 친박 "탈당 도미노 막아라"
입력 2016-12-22 20:38 | 수정 2016-12-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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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집단 탈당을 예고한 새누리당 비주류는 신당 창당 시점까지 못박으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맞서 친박계는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 등 당 재정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는 27일 탈당 뒤 내년 1월 20일까지 보수신당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새누리당 탈당파의 계획입니다.

    설 연휴 전 창당해 세를 결집하고 조기 대선 준비에 들어가겠다는 것입니다.

    [김무성/새누리당 전 대표]
    "창당 작업은 선거법에 의해서 하는 거니까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준비 잘하고 있습니다."

    중립 지대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설득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외부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병국/'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
    "대권주자가 모두 함께 하잖아요. (외부인사도) 저희들이 지향하는 가치가 같다라고 하면 함께 모실 수 있는…."

    친박계는 탈당을 예고한 의원들을 접촉해 만류하는 등 수습에 골몰했습니다.

    지역 여론 등을 감안할 때 오는 27일 실제 탈당 결행은 3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조원진/새누리당 의원(친박계)]
    "누가 과연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을 대변했나. 보수 본류 정당의 이름으로 다음 정권 재창출…."

    그러면서 외부 인사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 당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설가 이문열 씨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개혁 이미지 플러스 개헌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 제 나름대로 선정을 하고 그분들을 접촉하고 있다."

    탈당 도미노를 막기 위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친박계와, 창당 전까지 최대한 규모를 키우겠다는 보수신당파의 줄다리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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